[원탁/아서왕] 우리 동네 전설

눈땅콩 연재 /7화

영웅이어봤자 뭐 하나. 가정은 파탄나고, 친척은 뒤통수 때리고, 믿었던 부하들은 뿔뿔이 흩어지고… …그랬는데 어느 날 문득 보니 주위에 부하들이 우글우글하다. 지금 나, 환생한 거 아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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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포스트

1화부터 최신순

본편 전체 수정중인데 시간이 넘 걸리는 관계로 등장인물 설정차 끄적였던 낙서를 올려봅니다. 일단은 아서의 속을 무던히도 썩였던 그 분부터. "당신께서 제게 바라시는 건 무엇입니까. 단 한 분의 주군께 바치는 목숨을 건 충성입니까, 아니면, 거짓된 희망임을 알면서도 바라볼 수밖에 없는 어리석은 마음입니까. 저는… 당신께 무엇입니까." [랜슬롯. 어느 늦은 오...

눈땅콩

113 2 2021.03.19

[원탁/아서왕] 우리 동네 전설

무상

그리하여 왕은 먼 길을 떠났다.

『무상』자주 그 날의 꿈을 꿉니다.고즈넉이 서 있는 고목 아래 잠든 듯 조용히 누워 있는 당신의 모습을.새들도 침묵하고 바람도 숨을 죽였겠지요.위대한 여정 떠나는 당신의 발걸음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왕이여, 당신의 기사는.당신의 옛 벗은, 그러나 당신을 보낼 수 없었습니다.몇 번이나 손을 들어 당신을 불렀습니다.허나 내 입술은 열리지 않았고, 옛 전설에 나...

아서왕 랜슬롯 원탁의기사

눈땅콩

35 2021.03.14

[원탁/아서왕] 우리 동네 전설

1. 일(一)생이든 이(二)생이든 꼬인 팔자는 계속 꼬이더라. - 3

너도 평범하지는 않아

「처음은 악몽이라고 생각했다. 두 번째와 세 번째를 거쳐 다섯 번째까지 왔을 때는 진지하게 본인의 정신 상태를 의심했다. 덕분에 심리 상담도 받아 보고 병원도 진지하게 다녀 본 끝에 아무 소용이 없음을 깨달은 다음에는 해탈한 마음을 갖기로 했다. 그렇잖아. 좀 귀찮긴 하지만 남들은 못 보고 나 혼자만 볼 수 있는 대하드라마 수준의 시대극을 무료로 시청하는 ...

아서왕

눈땅콩

20 2020.01.27

[원탁/아서왕] 우리 동네 전설

1. 일(一)생이든 이(二)생이든 꼬인 팔자는 계속 꼬이더라. - 2 / 수정 완完

우리 집 동거인을 소개합니다.

반호연에게 비꼼당한 것도 있지만 뒤로 0이 세 자리나 붙는 세월 전에 일어난 일을 언제까지나 붙들고 있을 수는 없었다. 고로 일주일 정도 흘렀을 때, 이불을 걷어차고 냉수 샤워를 했던 것이 무색하게 아서는 전생의 흑역사로 몸부림쳤던 자신을 잊었다. 완벽히는 아니지만 적어도 다시 떠올렸을 때 슬쩍 민망해 하다 넘어갈 정도로는. 거기에는 학기 초라는 것이 믿어...

아서왕 원탁의기사

1. 일(一)생이든 이(二)생이든 꼬인 팔자는 계속 꼬이더라. - 2 / 수정 완完

눈땅콩

20 2019.08.06

[원탁/아서왕] 우리 동네 전설

1. 일(一)생이든 이(二)생이든 꼬인 팔자는 계속 꼬이더라. - 1

원래 주인공 팔자가 그렇지 뭐

살다 보면 어느 순간 스스로가 낯설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무언가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아무런 의미를 두지 않고 흘려보낸 시간에 어느 순간 갑자기 의미를 두고 인식하게 되었을 때와 같은 느낌? 항상 평범하게 보고 지나쳤던 자신의 모습에 새삼스레 관심을 두고 하나하나 뜯어보게 될 때와 같은 느낌이라 보아도 될 것이다. 그러나 이번은 좀 더 특별한 경...

아서왕 원탁의기사

눈땅콩

32 2019.06.15

[원탁/아서왕] 우리 동네 전설

서장

그리하여 그는 꿈을 꾼다

금빛 휘장 같은 햇살이 땅 위로 내려뜨려졌다. 하늘은 새파랗고, 구름이라곤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 무성하게 제 부피를 키운 나무들이 가지를 뻗어 짙은 그늘을 드리운 아래 왁자지껄하게 떠드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딘가에서 음악 소리도 들려온다. 싱싱한 진녹색으로 빛나는 담쟁이덩굴이 한껏 휘어감은 기둥 옆, 의자에 앉아 리라와 피리를 연주하는 음악가들...

아서왕 원탁의기사

눈땅콩

32 2019.06.11

[원탁/아서왕] 우리 동네 전설

알려지지 않은, 언젠가의 이야기

(대놓고 막장을 표방…은 아니고)

내가 그대를 낳았고 그 머리에 왕관을 씌웠습니다. 그대 앞에 고개 숙이지 않는 자 없게 하였습니다. 그러하니 그대는 왕입니다, 아서. ……이 멀린이 그대 옆에 있으니. [멀린. 어느 밤, 왕의 개인실에서] 나는 껍데기뿐인 왕이며, 만인을 속이는 위선자이다. 그런 내가 어찌 그녀의 부정을 꾸짖으며, 신이 빚으신 아름다움을 찬양하는 청년을 어찌 비난하겠는가. ...

아서왕 원탁의기사 랜슬롯 멀린 비비안 귀네비어

눈땅콩

60 4 2019.06.02

눈땅콩

이것저것 내키는 대로 쓰고 그리는 멀티러. 절대고수를 향해 노력중입니다. 근데 달성까지가 너무 멀어…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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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탁/아서왕] 우리 동네 전설

[낙서] 랜슬롯 듀 락

통칭 카멜롯의 광견이 되실 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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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평범하지는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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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一)생이든 이(二)생이든 꼬인 팔자는 계속 꼬이더라. - 2 / 수정 완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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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그는 꿈을 꾼다

알려지지 않은, 언젠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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