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 속의 땅콩창고 : 포스타입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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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땅콩

이것저것 내키는 대로 쓰고 그리는 멀티러. 절대고수를 향해 노력중입니다. 근데 달성까지가 너무 멀어…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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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전체 수정중인데 시간이 넘 걸리는 관계로 등장인물 설정차 끄적였던 낙서를 올려봅니다. 일단은 아서의 속을 무던히도 썩였던 그 분부터. "당신께서 제게 바라시는 건 무엇입니까. 단 한 분의 주군께 바치는 목숨을 건 충성입니까, 아니면, 거짓된 희망임을 알면서도 바라볼 수밖에 없는 어리석은 마음입니까. 저는… 당신께 무엇입니까." [랜슬롯. 어느 늦은 오...

눈땅콩

112 2 2021.03.19

[원탁/아서왕] 우리 동네 전설

무상

그리하여 왕은 먼 길을 떠났다.

『무상』자주 그 날의 꿈을 꿉니다.고즈넉이 서 있는 고목 아래 잠든 듯 조용히 누워 있는 당신의 모습을.새들도 침묵하고 바람도 숨을 죽였겠지요.위대한 여정 떠나는 당신의 발걸음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왕이여, 당신의 기사는.당신의 옛 벗은, 그러나 당신을 보낼 수 없었습니다.몇 번이나 손을 들어 당신을 불렀습니다.허나 내 입술은 열리지 않았고, 옛 전설에 나...

아서왕 랜슬롯 원탁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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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2021.03.14

그 계약직 근로자의 공사다망公私多亡

1화. 세상은 씨실과 날실로 이루어져 있다. (4)

세상을 이루는 것의 반은 클리셰다.

그 소설의 제목은 《집착하지 마세요!》였다. 평범한 여자가 이세계로 넘어가 여러 미남들과 얽히고설키며 연애하는 역하렘물로, 흥미를 자극하는 제목과 훅 불면 날아갈 듯 가벼운 내용으로 인기를 얻었다. 등장인물들은 말 그대로 ‘이 중에 네 취향인 애가 하나쯤은 있겠지!’ 컨셉으로, 소년부터 불노불사까지 수납하는 연령대에 인간, 엘프, 드래곤, 심지어 신족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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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020.11.30

그 계약직 근로자의 공사다망公私多亡

1화. 세상은 씨실과 날실로 이루어져 있다. (3)

그러니까 책 속이 아니라니깐

느닷없는 백작부인의 폭탄선언에 이베카의 얼굴이 창백해지거나 말거나, 하미쉬는 자신만의 생각에 빠져 있었다. 이걸로 자신이 할 일은 정해졌다. 신은 자신에게 소원을 이루어주라 명했고, 높은 확률로 그것은 운명의 주인인 이베카일 터였다. 완료 기준이 무엇일지는 차차 알아보기로 하고, 그를 위해서라도 하미쉬는 이베카의 신뢰를 얻을 필요가 있었다. 일단은 전속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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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0.11.22

그 계약직 근로자의 공사다망公私多亡

1화. 세상은 씨실과 날실로 이루어져 있다. (2)

빙의자에게 있어 연기력은 필수다.

……. ……. ……이게 뭐야? 사람이 너무 기가 막히면 말이 안 나오는 법이다. 그런 하미쉬의 혼란과 아무 상관없다는 듯, 그녀가 족자 안의 내용을 확인하자마자 정신 사나울 정도로 반짝거리던 족자는 다시금 휘리릭 말리더니 빛가루처럼 흩어져 사라지기 시작했다. 사람 속을 다 뒤집으며 나타난 것에 비하면 어이없을 정도로 허무한 퇴장이었다. 쓸데없이 화려한 겉 ...

눈땅콩

5 2020.11.22

그 계약직 근로자의 공사다망公私多亡

1화. 세상은 씨실과 날실로 이루어져 있다. (1)

은혜갚은 학이 되어보세

1화. 세상은 씨실과 날실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니까 예전에, 이런 괴담이 있었더랬다. 긴 흑발에, 두 눈을 감고 있는 까마귀 날개를 단 죽여주는 뒤태의 미녀가 부르는 소리가 들리거든 절대 대답해서는 안 된다. 홀랑 잡혀가서 노예처럼 부려 먹힌다더라. 언제 적 나온 괴담인지는 모르지만 흘리듯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의 나는 웃었다. 무슨 그런 말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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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2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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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왕은 먼 길을 떠났다.

그 계약직 근로자의 공사다망公私多亡

1화. 세상은 씨실과 날실로 이루어져 있다. (4)

세상을 이루는 것의 반은 클리셰다.

그 계약직 근로자의 공사다망公私多亡

1화. 세상은 씨실과 날실로 이루어져 있다. (3)

그러니까 책 속이 아니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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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세상은 씨실과 날실로 이루어져 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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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책 속이 아니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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